군산시, CCTV를 ‘한눈에’ ITS 통합관제센터 구축

[아시아투데이=강효근 기자] 전라북도 군산시가 국가산단지역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기관별로 운영됐던 교통·방범·어린이보호구역 등의 400여개소 CCTV를 통합·연계한 교통정보센터(ITS)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ITS 통합관제센터 구축은 군산시가 지난 2010년 국토부와 행안부 공모사업에 각각 응모해 국비 21억원을 확보해 이루어진 것으로 그동안 대중교통 정보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버스 정보제공시스템 개선을 통해 정류장 안내기 교체와 웹모바일 서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ITS 통합관제센터가 준공되면 단순히 교통관제센터 역할을 했던 교통정보센터(ITS)가 교통·주차단속과 학교주변어린이 보호 등의 방범, 재난·재해 등 각종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생활안전에 필요한 모든 상황조치를 합동 대응할 수 있는 U-통합센터로의 단일 창구가 된다.

이정민 군산시 교통행정과 담당은 “교통선진화 모델도시사업으로 불합리한 교통운영체계를 개선해 교통질서 확립과 글로벌 선진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이로서“소통개선과 대기시간 감소를 통한 에너지 절감과 교통사고 감소, 운영 예산절감 등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효근 기자 kang5300@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