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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가평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2011년 04월 01일 (금) 18:18:26 박용준 기자 pyj@ithedaily.com

   

【남양주=더데일리】박용준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가평군과 함께 약 39억원 규모의 '남양주-가평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발주하고 오는 12월까지 버스정보시스템 설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년간 연차별로 진행한 버스정보시스템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약 55개 버스정류장에 표준화된 첨단화 승강장이 설치돼 실시간 버스도착 정보를 총 425개 정류장에서 확대 제공하게 된다.

또 지난 2월부터 중앙선 3개 역사(도농, 덕소, 도심) 대합실 내에 설치된 전철역사 버스도착 안내기를 경춘선 5개 역사(퇴계원, 사능, 금곡, 평내호평, 마석)에도 설치해 철도-버스 이용 대중교통 환승객의 이용 편의도 증진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버스정류장 내에 설치된 시설물 감시용 CCTV 영상을 저장해 버스승강장 내 방범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부터는 정류장 안내기에 응급 방범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UTIS)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모바일 웹 서비스에 버스도착 정보를 같이 제공하고 전체 정류장에 QR코드를 설치해 노선, 운수회사, 운전자, 주변 관광지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9월에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 구간과 진접택지지구, 주요 설치 민원구간 등을 중점적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며 "고품질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와 가평군이 지난 2010년 10월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사업계획서 평가에 참여해 우수 평가를 받아 30%의 국비를 보조 받으면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