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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큐]ONVIF, 출입통제시스템으로 확대

2010년 04월 12일 (월) 10:41:29

네트워크 영상보안장비 국제 표준규격을 만드는 ‘오픈 네트워크 비디오 인터페이스 포럼(ONVIF)’이 물리적 출입통제시스템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네트워크 감시카메라를 비롯한 네트워크 영상보안장비의 국제규격을 만들기 위해 엑시스커뮤니케이션·소니·보쉬 등 3사가 함께 발족한 ONVIF가 앞으로 물리적 출입통제시스템도 포함키로 했다고 9일 미국 시큐리티메거진(Security Magazine)이 전했습니다.

그 동안 네트워크 영상보안장비의 프로토콜이 제조사마다 각기 달라 설치 시 문제가 되곤했는데, ONVIF에서 규격화 작업을 하면서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많이 해결했습니다. 출입통제시스템까지 ONVIF 규격작업에 포함하면서 앞으로는 네트워크 영상보안장비와 출입통제시스템 사이의 상호호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ONVIF 측은 “많은 회원사가 출입통제시스템에 대한 표준규격 제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면서 “엔드 유저와 SI업체는 물론 기기 제조사들에게까지 이익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요한 앤더슨 엑시스커뮤니케이션 대표(ONVIF 창립 멤버)는 “2008년 ONVIF가 발족한 이래로 네트워크 영상장비의 글로벌 상호호환성을 높이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면서 “ONVIF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글로벌 오픈 규격을 이용하는 인터넷프로토콜(IP)기반의 영상보안장비의 통합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ONVIF에 가입한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테크윈·아이디스·씨앤비텍·하이트론시스템즈·아이캔텍·LG전자·윈포넷 등의 영상보안기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