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영상감시(IVS) 장치만 있었어도 남대문은 소실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방화범이 남대문에 침입하자마자 폐쇄회로(CC)TV가 이를 즉각 감지해서 보안업체에 알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IVS는 컴퓨터가 CCTV 영상정보를 스스로 분석해서 위법행위가 감지될 경우에 이를 즉각 감시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침입이나 도난, 폭력 등의 행위가 감시대상이다. IVS가 제대로 작동된다면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CCTV 영상물을 모조리 뒤져서 사건의 단서를 찾지 않아도 될 뿐더러,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들어 IVS가 주목받고 있다. IVS는 무인감시가 가능하다는 이점 외에도 모든 CCTV에 장착할 수 있어서 시장규모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만해도 전국에 설치된 CCTV가 400만대에 이른다. 이런 이유로 미국과 이스라엘 등에서는 이미 10여년전부터 IVS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지식경제부 차원에서 IVS 사업을 국가 기술확보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CCTV나 DVR 전문업체들도 오래전부터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좀체로 시장이 쉽지 열리지 않고 있다.
그 원인은 아직까지 제 기능을 발휘하는 상용제품을 만들기 어려워서라고 본다. IVS 기술은 검지 알고리즘(Algorithm)과 보안기능을 수행하는 플랫폼(Platform)으로 크게 나눠진다. 검지 알고리즘은 물체를 인식하고 행동을 분석하는 고도의 수학식이 요구되는 등 개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빛과 그림자의 제거, 밤이나 날씨가 안좋을 때의 보정, 여러가지 행동패턴 속에서 우리가 감시하려는 행동을 정확히 발견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플랫폼 개발도 어렵다. CCTV와 알람장치(Alarm device), 감시자, 감시목적 등 4가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의 감시정책을 제대로 반영하도록 설계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기술을 개발하려면 전문인력이 필요한데, 이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IVS분야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다. 다만, 누가 먼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용제품으로 성공하느냐다. 만일 외국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면, 막대한 시장을 외국기업에게 고스란히 넘겨줘야 한다. 영세한 국내업체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더구나 보안산업은 국가정책과 직결되므로, 외국업체에게 국내시장을 빼앗긴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볼 때도 엄청난 손실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대책을 빨리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국가는 인증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시장초기에 품질이 열악한 제품을 출시하면 시장조성은 실패하기 쉽다. 따라서 국가가 공인하는 인증시스템을 도입해서 초기시장부터 품질관리를 해줘야 한다. 산업육성을 위해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할 필요도 있다. IVS는 향후 국가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술개발자금 지원에 우선 고려돼야 한다.
이처럼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을 놓고 해외 선진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본다. 국가는 국가대로, 기업들은 기업들대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본다. 특히 기업들끼리 중복투자로 국가기술력을 낭비하기보다 힘을 한데 합쳐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국산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국가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할 것이다. 외국기업에게 모든 시장을 선점당하기전에 말이다.
이 때문에 최근들어 IVS가 주목받고 있다. IVS는 무인감시가 가능하다는 이점 외에도 모든 CCTV에 장착할 수 있어서 시장규모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만해도 전국에 설치된 CCTV가 400만대에 이른다. 이런 이유로 미국과 이스라엘 등에서는 이미 10여년전부터 IVS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지식경제부 차원에서 IVS 사업을 국가 기술확보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CCTV나 DVR 전문업체들도 오래전부터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좀체로 시장이 쉽지 열리지 않고 있다.
그 원인은 아직까지 제 기능을 발휘하는 상용제품을 만들기 어려워서라고 본다. IVS 기술은 검지 알고리즘(Algorithm)과 보안기능을 수행하는 플랫폼(Platform)으로 크게 나눠진다. 검지 알고리즘은 물체를 인식하고 행동을 분석하는 고도의 수학식이 요구되는 등 개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빛과 그림자의 제거, 밤이나 날씨가 안좋을 때의 보정, 여러가지 행동패턴 속에서 우리가 감시하려는 행동을 정확히 발견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플랫폼 개발도 어렵다. CCTV와 알람장치(Alarm device), 감시자, 감시목적 등 4가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의 감시정책을 제대로 반영하도록 설계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기술을 개발하려면 전문인력이 필요한데, 이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IVS분야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다. 다만, 누가 먼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용제품으로 성공하느냐다. 만일 외국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면, 막대한 시장을 외국기업에게 고스란히 넘겨줘야 한다. 영세한 국내업체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더구나 보안산업은 국가정책과 직결되므로, 외국업체에게 국내시장을 빼앗긴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볼 때도 엄청난 손실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대책을 빨리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국가는 인증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시장초기에 품질이 열악한 제품을 출시하면 시장조성은 실패하기 쉽다. 따라서 국가가 공인하는 인증시스템을 도입해서 초기시장부터 품질관리를 해줘야 한다. 산업육성을 위해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할 필요도 있다. IVS는 향후 국가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술개발자금 지원에 우선 고려돼야 한다.
이처럼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을 놓고 해외 선진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본다. 국가는 국가대로, 기업들은 기업들대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본다. 특히 기업들끼리 중복투자로 국가기술력을 낭비하기보다 힘을 한데 합쳐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국산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국가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할 것이다. 외국기업에게 모든 시장을 선점당하기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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