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012 여수세계 박람회를 대비하여 컨트롤타워 기능의 ‘박람회종합상황실’ 및 ‘CCTV통합관제센터’를 시비 등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하여 시청 옆 옛 종합문예회관 부지 919㎡에 지상 3층 규모의 전통한옥 형태로 신축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교통관리센터(ITS) 옆에 들어설 박람회종합상황실은 내년 박람회때 교통과 숙박, 음식점 예약 등 여수지역의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고 실시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될 예정이며, CCTV통합관제센터는 방범과 교통, 문화재관리 등 현재 여수지역의 각급 기관에서 운영 중인 모든 CCTV시설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시의 이번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은 행정안전부의 2011년 CCTV통합관제센터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억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시비 5억원을 추가해 17억원 규모로 구축될 계획이다.
CCTV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여수시 초등학교 40여 개소 186대를 포함해 관내 각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CCTV 총 661대를 한곳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며,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CCTV가 통합관리 됨으로써 운영방안과 재정지원 등이 일원화되고,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 요인도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CTV 영상정보자원을 공동 이용하게 돼 범죄예방 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어린이 보호구역외에도 도시공원, 놀이터 등 취약지역으로까지 CCTV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어서 어린이를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조성되면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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